권희원 LG전자 부사장 “세계 3D TV 점유율 25% 목표”
LG전자는 올해 세계시장에서 전체 3차원(3D) TV의 25%(약 100만대)를 점유하기로 목표를 세웠다. 또한 다음달 출시하는 3D TV에 ‘2D→3D 전환 기능’을 적용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권희원 LG전자 액정표시장치(LCD) TV사업부장(부사장)은 25일 서울 양재동 소재 서초 연구개발(R&D) 캠퍼스에서 진행된 ‘LG 인피니아 초고화질(Full HD) 발광다이오드(LED) TV’ 출시 기념 행사에서 “올해 380만대가량의 3D TV시장에서 25% 이상을 점유하겠다”고 밝혔다.
권 부사장은 올해 3D TV 시장이 복합적인 변수들로 인해 쉽게 예측하기 어렵지만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3D TV는 콘텐츠, 방송, 블루레이(BD) 플레이어 등 이슈들이 복합적으로 얽혀있어 단지 3D TV만으로 시장을 열기가 어렵다”면서 “그래서 일단 25%란 시장점유율을 목표로 잡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2D를 3D로 전환하는 기능이 기술적으로 어렵지는 않지만 화질 문제로 소비자 불만이 있을 수 있어 신중히 결정할 일”이라면서 “내부적으로 다음달부터 출시되는 3D TV에 이 기술을 장착할지 의견을 조율중”이라고 말했다.
권 부사장은 오는 2015년께 ‘무안경 3D TV시대’가 열릴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일본 언론은 무안경 3D TV시대가 오는 2020년쯤 열릴 것으로 전망했다”면서 “개인적으로 이 보다 빠른 2015년쯤에 무안경 3D TV가 등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권 부사장은 이번에 LG전자가 선보인 ‘3D용 안경’과 관련, “3D 안경 전담팀이 1년 이상 연구개발해 만들었다”면서 “차별화된 디자인과 성능 등으로 경쟁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이외에 권 부사장은 얼마전 영국 ‘스카이’에 3D TV 1만5000대 공급 논란에 대해 “영업비밀이라 자세히 밝히기 어렵다”면서 “영국 현지에 가면 LG전자가 수출한 3D TV로 축구경기를 시청하는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email protected] 양형욱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