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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 그룹들은 볼록 뱃살, 난 ‘출렁’ 뱃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3.26 14:50

수정 2010.03.26 14:49

걸 그룹들의 볼록 나온 뱃살이 화제가 되고 있다. ‘루팡’으로 활동 1주일 만에 1위를 차지한 그룹 K의 K양과 신곡 ‘너 때문에 미쳐’로 섹시한 매력을 뽐내고 있는 그룹 T의 E양이 그 주인공이다.

그러나 이들의 몸매는 다소 마른 편. 남성들이야 볼록 나온 뱃살이 귀엽다는 평이지만 여성들의 경우 어떻게 저것을 뱃살이라고 할 수 있느냐며 흥분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실제로 이들은 뱃살이라기보다는 자세나 딱 달라붙는 의상으로 인해 피부가 ‘접힌’것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K양의 경우 연예계의 대표적인 개미허리로 통한다.

K양의 경우 19인치 정도의 가는 허리의 소유자라고 한다. 때문에 많은 여성들의 질투어린 시선이 다소 강한 편이다. K양의 개미허리를 보고 지방흡입과 미니지방흡입과 같은 시술을 생각한다는 여성들이 나타날 정도다. 그렇다면 K양이나 E양과 같은 날씬한 복근을 갖기 위해서 지방흡입과 미니지방흡입 외에 다른 방법은 없는 것일까.

■지방은 접고, 근육량은 늘려주세요

배가 볼록 나왔다면 이는 대부분 지방이기 때문에 하루 빨리 지방의 볼륨을 감소시키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동시에 병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체형성형클리닉 장지연 원장은 “천장을 보고 일자로 누워서 다리를 곧게 뻗어 그대로 올려주며 빠르게 하지 않고 천천히 하면서 배에 힘을 준다. 이를 하루에 10회 1세트, 3세트 정도 해주도록 한다”며 “윗몸일으키기 역시 배에 근육이 생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운동요법이다”고 조언한다.

음식 조절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폭식, 과식을 하지 않아야 한다. 아랫배보다 윗배가 많이 나온 경우에는 폭식과 과식이 원인일 수 있다.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필요하게 된다. 기름진 음식이나 단 음식, 인스턴트식품은 칼로리 자체가 높을 뿐 아니라 지방함유량도 높은 편이다. 때문에 되도록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근육량 늘였어요, 그래도 볼록… 왜죠?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해 근육의 양은 늘였지만 그럼에도 볼록하게 뱃살이 나왔다면 자가적인 요법으로는 감량하기 어렵다. 그렇다고 지방흡입이나 미니지방흡입과 같은 시술을 받는 것은 다소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이런 경우에는 ‘실린지슬림바디’를 이용할 수 있다.

실린지슬림바디는 주사기를 이용하여 피하지방층에 있는 지방만 빼주는 시술이다. 마취를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마취나 회복기간에 대한 부담감이 적을 뿐 아니라 지방만 빼기 때문에 다른 부작용도 크게 없다.

장 원장은 “실린지슬림바디의 시술시간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20분 정도로 길지 않은 편이다”며 “주사시술로 절개를 하지 않아도 무방하여 마취에 대한 부담이 거의 없을 뿐 아니라 시술 후 압박복을 착용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빠르고 간편한 시술을 원하는 직장인 여성들에게 특히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고 전한다.

걸 그룹들의 뱃살은 그야말로 ‘애교’이며 다소 인간적인 매력을 보여주는 소탈함이다. 그러나 볼록이 아닌 ‘출렁’ 나온 뱃살은 자기관리를 하지 못한 전형으로 보이기 쉽다. 이에 적절한 운동과 식이요법, 시술을 병행해보는 것은 어떨까.

/과학기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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