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주공 5단지 재건축 늦어도 6월 ‘판가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의 재건축 여부가 늦어도 오는 6월까지 결정될 전망이다.
29일 송파구청과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송파구청은 최근 잠실주공5단지의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할 용역업체를 선정, 현재 조달청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앞서 송파구청은 지난해 말 잠실주공5단지에 대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키로 한 바 있다.
재건축추진위 관계자는 “송파구청에서 이미 내부적으로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할 업체 선정을 마쳤다”면서 “조달청의 최종 승인 절차만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밀안전진단에 소요되는 비용은 약 3억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모두 재건축추진위 측에서 부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잠실 주공5단지의 정밀안전진단이 조만간 진행될 예정이며 그 결과에 따라 재건축 여부가 판가름나게 된다. 최근 강남구 대치동의 은마아파트가 안전진단 절차를 통과한 데 이어 잠실주공5단지도 재건축 통과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등장했다.
송파구와 재건축 추진위는 늦어도 6월 지방선거 이전에 정밀안전진단을 마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만 일부 조합원들(입주자대표회의)이 그동안 소형의무비율 규제완화 등을 선결조건으로 내세워 재건축에 반대하고 있고 각종 소송이 맞물려 있어 이번 정밀안전진단에서 재건축이 결정되더라도 본격적인 재건축 사업에는 다소 진통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잠실주공5단지는 재건축을 위한 정밀안전진단 추진 등의 호재에도 불구하고 집값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잠실주공5단지 아파트는 평균 매매가격이 지난 1월 말 14억9500만원에서 이달 중순에는 13억원대 후반으로 최대 1억원 가까이 빠졌다.
/[email protected] 김경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