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단체

생보사 ‘BIG3’ 영토 확장

노현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올해 증권시장에서 생명보험사 '빅3'의 영향력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솔로몬투자증권 송인찬 연구원은 3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생보사들의 상장으로 생보업종은 새로운 금융섹터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면서 "동양생명, 대한생명, 삼성생명 등 빅3 상장으로 영향력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빅3를 포함한 상장 생명보험사의 시가총액은 34조원 이상으로 손해보험업의 2배 수준에 해당한다.

송 연구원은 "생보사들의 이자손실 축소로 2009년 빅3 생보사들의 세전이익은 급증할 전망"이라면서 "또 향후 부채의 부담이율이 매년 0.15%포인트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여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채의 부담이익이 0.15%포인트 하락하면 삼성생명은 1500억원, 교보생명은 6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자회사로 비금융회사를 지배할 수 있는 금융지주회사법 개정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생보업계에 퇴직연금시장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송 연구원은 "국내 대기업들은 퇴직연금시장에서 확정급여형(DB)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생보사들에 긍정적"이라면서 "퇴직연금에서도 빅3 영향력 확대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노현섭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