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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일의 투자전략] 美경제지표에 장단기 추세 결정

박승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이번 주에는 월말, 월초를 맞아 단기 추세를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어 경제지표의 영향에 따라 등락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일단 국내 경제지표는 지난달 31일 산업활동 동향이 발표됐다. 지난달 1월에 이어 2월에도 경기선행지수가 하락 전환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 상승속도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커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추가적인 하락세가 나타나더라도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바라볼 필요는 없어 보인다. 글로벌 경기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경기선행지수 하락은 충격(shock)에 의한 것이 아닌 경기회복 과정에서 겪는 소순환 사이클에서의 조정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다.

글로벌 경기회복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하락기간이 그리 오래 지속되지도 않을 것이다. 특히, 지난 2004년의 경우 선행지수가 11개월 연속 하락했음에도 주가는 미국경제 회복의 영향을 받으며 선행지수 하락을 3개월 만에 반영한 후 추가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글로벌 경기회복세가 지속되는지 여부도 중요하다. 이번 주 미국에서는 소비관련지표와 제조업관련 지표, 고용지표 등 경제 전반에 걸쳐 중요성이 큰 굵직한 경제지표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일단 이번 주 주요 경기지표들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무엇보다 3월 고용이 경기침체가 본격화된 이후 처음으로 크게 개선된 수치를 보일 가능성이 있어 주식시장에도 기대감을 높일 전망이다.

3월 비농업부문 취업자수는 18만7000개가량 늘었을 것으로 추정(블룸버그 기준)되고 있다. 이는 3년 만에 최고치이다. 민간부문 3월 고용현황과 4월 1일 3월 넷째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까지 기대 이상으로 나올 경우 고용회복에 대한 낙관적 기대와 그에 따른 영향력이 더욱 커질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소비와 고용이 뚜렷한 개선세를 보일 경우 글로벌 증시에 추가적인 상승모멘텀을 제공할 전망이다.

/우리투자증권 이경민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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