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방송이 중단되면 케이블TV나 IPTV에 가입하지 않고 직접 지상파방송을 보는 가정에서는 디지털TV를 구입해야 한다. 정부에서 1만원가량에 보급하는 디지털 컨버터를 구입해 부착해도 된다.
그러나 아날로그 케이블TV를 시청하는 가정에서는 굳이 디지털 케이블TV로 서비스를 전환하지 않아도 당분간은 TV를 계속 볼 수 있다. 방통위 유대선 디지털방송정책과장은 “각 케이블TV 사업자들의 아날로그 서비스 지속 여부는 사업자들의 영업방침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어서 정부가 일제히 아날로그 유료방송 중단 결정을 내리지는 않는다”며 “아날로그 케이블TV로는 TV 프로그램은 시청할 수 있지만 고화질(HD)방송이나 양방향 데이터방송 등 첨단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불편이 있다”고 설명했다.
/cafe9@fnnews.com 이구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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