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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팬오션 초대형 벌크선 9척으로

윤휘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4.12 05:05

수정 2010.04.11 21:58

STX팬오션은 경남 진해에 위치한 STX조선해양에서 건조된 18만1000t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STX 노블’호를 성공적으로 인도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STX팬오션은 초대형 벌크선인 케이프사이즈 선박 9척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중국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철광석 운송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STX팬오션은 그동안 중국의 뉴타임즈조선소에 9척, STX조선해양에 4척 등 총 13척의 케이프사이즈 선박을 발주했으며 현재까지 STX 노블을 포함해 2척을 인도받았다.


현재 STX팬오션은 벌크선 46척과 탱커 20척, 컨테이너 8척, 자동차전용운반선(PCTC) 2척, 반잠수식 초중량운반선 1척 등으로 구성된 77척의 사선대를 포함해 총 424척의 선대를 운용 중이다.

STX팬오션 전략기획본부장 김영철 상무는 “STX 노블호는 국내외 철광석과 석탄을 수송하는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선대를 꾸준히 확충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영업력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yhj@fnnews.com 윤휘종기자

■사진설명= STX팬오션이 11일 STX조선해양으로부터 인수한 18만1000t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STX 노블'호 모습. STX팬오션은 이 선박을 포함한 초대형 벌크선을 활용해 국내외 철광석 운송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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