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전문변호사 선호업무 ‘조세>건설>부동산順’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4.14 18:03

수정 2010.04.14 18:03

최근 변호사 시장의 경쟁이 강화되면서 전문 변호사가 늘고 있는 가운데 ‘조세’와 ‘건설’ ‘부동산’ 분야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대한변호사협회(회장 김평우)에 따르면 각 업무 분야의 전문성 극대화 등을 위해 지난 1월부터 회원 1인당 2개까지 전문 분야 등록 신청을 받은 결과 139명에 221개 영역이었다.

가장 인기가 많은 분야는 조세법으로 31건이었고 최근 재개발 및 재건축 소송이 이어지면서 법 절차 및 자문 등의 수요가 급증한 건설법(28건), 부동산관련법(27건) 등도 많았다. 다음은 특허법(20건), 행정법(15건), 도산법(14건), 가사법(11건), 형사법(10건) 등의 순이었다.

등록신청이 적은 분야는 등기사무, 스포츠법, 임대차관련법, 회사법, 헌법재판, 정보기술(IT)법 등으로 각 1건, 공정거래법, 국제중재법, 노동법, 엔터테인먼트법, 증권법 등이 각 2건 등이었다.



다만 엔터테인먼트법, 헌법재판, 스포츠법 등은 신청자가 많지는 않지만 최근 기획사와 연예인 분쟁 등 수요가 늘면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이라고 변협은 설명했다.


전문 분야 등록제는 변호사 업무와 관련 전문 분야를 등록, 관리해 변호사 업무에 대한 국민적 신뢰도를 높이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전문 분야는 가사법, 건설법, 공정거래법, 금융법, 기업인수합병, 도산법, 민사법, 보험법, 부동산관련법, 상사법, 상표법, 스포츠법, 의료법, 조세법 등 36개 분야로 변협은 해당 전문 분야 학위 취득 유무, 강의실적, 관련 기업체, 정부기관, 지자체 근무경력, 저명성, 사건 취급 경력 등을 고려해 적격 여부를 판정한다.


변협 관계자는 “경쟁이 심해지면서 업무를 특화해 차별성을 드러내려는 전략이 효과적일 수 있기 때문에 전문화를 택하는 변호사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