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엄마를 바꿔라’..아줌마도 여자가 되고 싶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4.16 13:50

수정 2010.04.16 13:49

▲ 시크릿성형외과
사람은 ‘남자, 여자, 아줌마’로 분리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흔히 아줌마를 구분하는 기준으로 억척스럽다든지 말이 많다든지 하는 성격이 등장한다. 하지만 이렇게 얘기하면 듣는 아줌마는 다소 억울한 마음에 반론을 하게 된다. 결혼을 하면서 남편을 더 생각하고 아이를 낳고나서부터는 아이를 먼저 생각하다보니 자신도 모르게 아줌마 같아진 것이라고 말이다.

하지만 당당하게 반론하면서도 어느 순간 전형적인 아줌마가 되어 버린 자신의 모습에 슬퍼지는 것이 사실이다.

다행히 그리 슬퍼할 필요는 없다. 그 동안 우선순위에서 밀려났던 자기 자신을 조금만 살펴도 전형적인 아줌마 이미지로부터의 변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홈웨어에 긴장을 줘라

편한 트레이닝 룩이나 아들의 학교 추리닝 바지는 버려야 할 때이다. 대신에 몸에 어느 정도의 긴장감을 주는 아이템을 홈웨어로 구비해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특별한 아이템을 준비하라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편하게 입던 펑퍼짐한 롱 티셔츠에 달라붙는 레깅스를 믹스해서 입는 등의 스타일링이 도움이 된다.

■트랜디한 가방에 눈을 돌려라

처녀 때에는 갖가지 색상, 스타일의 백을 고집하다가도 결혼을 하고나면 결국 빅 사이즈 백만 찾는 여성들이 많다. 특히 아기 엄마의 경우, 아이와 함께 외출할 때 동반해야 하는 아이 용품을 가방 안에 넣으려 하다 보니 가방의 크기는 자연스럽게 커진다. 이에 아이 용품 보관용 공간이 확보되면서도 외관상 트랜디한 스타일의 가방에 관심을 돌려보는 것도 좋겠다.

■피부의 세월을 돌려라

홈웨어나 패션 아이템을 처녀적 시절의 그것으로 되돌리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 것이 피부를 되돌리는 일일 것이다. 홈웨어나 패션 아이템은 마음만 먹으면 바꿀 수 있지만 이미 노화가 진행된 피부는 노력만으로는 되돌리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탄력을 잃어버린 얼굴에 골드성형과 같은 시술적 도움으로 탱탱함을 되찾으려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전문의 김원석 원장은 “골드성형은 안전성이 입증된 순도 99.99% 이상의 순금을 가느다란 금사로 뽑아 피부에 삽입하는 시술이다. 삽입 된 금사는 콜라겐의 합성을 도와 주름을 개선시켜주는 것은 물론 피부 탄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전한다.

피부 절개 없이 이루어지는 시술이기 때문에 시술로 인한 흉터가 남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눈가나 입 주위 주름뿐만 아니라 볼, 이마, 목, 손의 주름까지 시술 범위가 광범위하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김 원장은 “시술 후에는 피부에 탄력이 생기는 것은 물론 피부의 결 자체가 개선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순금이 주는 혈액순환 효과까지 있어서 전체적인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전한다.


아줌마로 변해버린 자신의 모습은 세월이 가져다준 당연한 결과가 아니다. 이제는 아줌마도 자기 관리가 필요한 때인 것이다.
관심만 있다면 큰 노력과 시간을 투자하지 않고서도 충분히 변신이 가능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과학기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