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너도 나도 C컵 브라? 내 가슴은 그대로인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4.28 16:01

수정 2010.04.28 14:52

▲ 더성형외과
한 생활용품 전문매장의 판매 조사에 따르면 C컵 이상의 브래지어를 찾는 여성이 상대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과거에는 A컵의 브래지어를 찾는 이들이 많았던 반면 최근에는 C컵 이상의 브래지어를 찾는 여성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체형의 변화나 가슴성형의 증가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그러나 C컵을 구매하는 여성들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가슴이 작은 여성들은 존재한다. 이에 볼륨 업 기능을 강화시킨 브래지어 역시 비교적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으로 가슴을 크게 만들어주는 기능적인 역할을 할 뿐, 작은 가슴을 영원히 크게 만들어주지는 못한다. 이에 최근에는 기능성 속옷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며 가슴성형을 의뢰하는 여성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모두다 C컵, 나만 A컵이더라구요

친구들과 스파 여행을 다녀왔다는 D씨는 여행을 다녀온 뒤에 고민에 빠졌다고 한다. 친구들 대부분의 속옷사이즈는 B와 C컵이었는데 자신만 A컵으로 작은 가슴이 비교되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D씨는 “항상 가슴성형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이번 여행을 통해 그 생각이 더욱 간절해졌다”고 말한다.

더성형외과 유방성형센터 옥재진 원장은 “가슴이 작은 여성은 큰 여성들에게 열등감과 자신감을 상실한 모습을 보이게 된다. 이런 문제로 가슴성형을 선택하는 여성들도 적지 않다”며 “이 때 보다 효과적인 가슴성형을 하는 방법에 대해 숙지하여야지만 만족도 높은 성공적인 수술이 가능하다”고 조언한다.

■똑똑한 가슴성형을 선택하면? 자연스럽고 만족도도 up

최근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가슴성형 수술로는 프로파일 가슴성형을 들 수 있다. 이는 획일적인 수술법을 적용하는 것이 아닌 개인의 신체적인 조건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보형물을 적절하게 사용하기 때문에 보다 높은 수술 성공률을 보인다.

옥 원장은 “아름다운 가슴의 모양은 하나인데, 기존의 가슴성형의 경우 같은 형태의 보형물을 사용하더라도 다른 결과가 나오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며 “그러나 프로파일 가슴성형은 각자에게 맞는 보형물을 선택하기 때문에 하나의 아름다움을 만들어주는 것이 가능하다”고 전한다.


이는 선천적으로 가슴이 작은 여성은 물론 모유수유를 한 뒤에 가슴이 줄어들면서 유선의 볼륨이 작아진 여성, 양 쪽 가슴의 크기가 다른 여성 등 가슴확대수술을 원하는 다양한 경우의 여성들에게 대부분 적용이 가능하다.

평균 가슴은 점점 커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A컵을 고수하며 스트레스를 받는 여성들이 많다.
작은 가슴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속병을 앓기 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보형물을 이용하여 큰 가슴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스트레스는 줄이고 만족도와 자신감은 최대화 시킬 수 있을 것이다.

/과학기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