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엑스포를 통해 총 800억위안의 경제적인 수입을 벌어들일 것으로 나타나 경제올림픽이라고도 불리는 엑스포를 통해 세계적인 소비경기 침체를 벗어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되고 있다고 광저우일보가 3일 보도했다.
상하이엑스포 사무협조국은 엑스포운영에 필요한 106억위안의 자금 중에서 입장표 수입이 전체 50%이상을 차지하며 엑스포관련 상품 판매 수입은 총 50억위안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상하이재경대학 세계박람회연구원 천신캉 원장은 “이번 상하이 엑스포를 통한 경제적 효과는 모두 합하면 794억7700만위안에 이르며 늘어날 소비규모는 468억6400만위안규모로 베이징올림픽의 3.49배이며 이는 주로 식음료부문, 상품 구입 및 오락 산업 등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상하이엑스포 전체로도 황금기간동안 매일 한 사람당 760위안의 소비를 할 것으로 추산했으며 선인완궈증권도 보고서에서 각 여행객들이 평균 3일을 머문다면 상하이에서 신규증가하게 될 소비총량은 2500억위안이며 이중 상품 소비와 식음료 소비는 각각 525억위안과 630억위안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협력업체들과 협찬업체 및 상하이엑스포 참가 기업들은 직접적으로 184일 동안 뚜렷한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하이 지역의 여행사들은 엑스포를 통해 상당한 수입을 올릴 것으로 보여지며 상하이중칭뤼는 상하이엑스포를 통해, 올해 총 여행객 수가 30∼40만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외신 언론은 총 184일간의 상하이엑스포 행사기간 동안 최종 참가국수와 국제조직 수는 총 246개에 이르며 여행객들 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방문하는 인사가 총 7000만명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방문객 수의 10배에 이르고 있다.
중국국제금융유한공사는 이 중 중국인은 30%로 외국인 관광객만 490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상하이엑스포공원 행사장에 이미 첫날 22만5000명의 인파가 몰린 가운데 첫 주에만 43만3000명의 참관객이 다녀갈 것으로 보이며 수입은 총 44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추산했다.
박람회의 순조로운 운영을 위해 상하이는 엑스포공원 내에 순회경찰을 두고 있으며 칼과 같은 위험한 제품의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
지역 시민들도 지난달 30일부터 4일까지 5일간 휴일에 들어갔다.
/jkhee@fnnews.com장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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