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의 자회사인 타크리르(Takreer)가 발주한 이 공사는 UAE 아부다비 남동쪽에 위치한 무사파 공업지역에 총 16기의 정유 저장시설을 짓는 것이다.
대우건설은 이 공사를 설계와 구매,시공 등을 총괄적으로 맡아 진행하는 EPC방식으로 진행하며 이달 중 착공해 2012년 11월 준공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세계 최대의 액화천연가스(LNG) 탱크 시공실적과 최대 규모(직경 98m)의 석유저장탱크 시공실적 등을 바탕으로 지난해 말 11억7000만달러 규모의 아부다비 르와이스 석유저장시설 수주에 이어 이번 공사까지 수주하는 성과를 올렸다.
한편 대우건설은 금호아시아나그룹에서 산업은행 사모펀드(PEF)로 대주주 변경을 앞두고 올해 들어 2억4000만달러 규모의 파푸아뉴기니 LNG플랜트 건설공사를 시작으로 요르단 연구 및 교육용 원자로 건설공사(1억3000만 달러), 나이지리아 우토로고-우겔리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공사(1억7000만 달러) 등 굵직한 해외공사 수주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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