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연극 ‘우릴 봤을까’ 16일까지 공연

최진숙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5.11 17:29

수정 2010.05.11 17:22

연극 ‘우릴 봤을까?’가 지난 7일 무대 올랐다. 오는 16일까지 남산예술센터에서 공연될 이 작품은 30대 젊은 여성 연극인들의 중심으로 한 ‘신진연출가 기획전’의 두번째 무대. 실험적 무대언어와 죽음에 대한 독특한 해석을 통해 새로운 연극적 가능성을 제시하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연극은 끊임없이 죽음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고통스러운 기억에서 자유로워지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야기하기’라는 개인화된 장례의식을 통해 결국 죽음을 받아들이고 각자의 삶으로 회귀하고자 하는 인간의 몸부림을 담고 있다.
이 모든 과정을 통해 결국 자신의 살아있음을 강력히 인식하고자하는 삶의 의지를 역설적으로 표현한다.

/jins@fnnews.com최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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