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은 끊임없이 죽음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고통스러운 기억에서 자유로워지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야기하기’라는 개인화된 장례의식을 통해 결국 죽음을 받아들이고 각자의 삶으로 회귀하고자 하는 인간의 몸부림을 담고 있다. 이 모든 과정을 통해 결국 자신의 살아있음을 강력히 인식하고자하는 삶의 의지를 역설적으로 표현한다.
/jins@fnnews.com최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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