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HSUPA 서비스는 서울 일부지역에서만 서비스돼 왔다. HSUPA(High Speed Uplink Packet Access)는 파일 업로드 속도가 최대 5.76Mbps, 다운로드 속도는 최대 14.4Mbps까지 낼 수 있다. 인터넷에 있는 동영상이나 음악 같은 정보를 내려받는 속도는 기존 무선인터넷과 똑같다. 하지만 업로드 하는 속도가 빨라 온라인 인맥구축사이트(SNS)에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올리거나 친구와의 소통시 전송속도가 빠르다. 이론적으로 지금까지 10메가바이트(MB) 용량의 파일을 인터넷에 올릴 때 약 3분 30초가 걸리지만 HSUPA에서는 약 14초만에 업로드할 수 있다.
당분간 HSUPA를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은 ‘T옴니아2’, ‘디자이어’, ‘갤럭시A’ 등 스마트폰 9종을 비롯해 23종의 휴대폰을 이용하는 SK텔레콤 가입자 약 150만명이다. 이용자가 HSUPA 지역에 있으면 별도 가입절차나 설정 없이 이 망을 이용할 수 있다. 무선인터넷 이용요금도 기존과 같다./postman@fnnews.com권해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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