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신재생에너지·고속철사업 한국기업 참여 요청
이집트가 신재생에너지와 인프라 구축에 한국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특히 이집트는 고속철도 건설 계획을 갖고 있어 우리 기업의 참여 여부가 주목된다.
오사마 살레 이집트 투자청장은 19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집트는 세계 금융위기 이후에도 성장을 계속한 몇 안되는 국가 중 하나”라면서 “앞으로 한국과 관계 증진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집트는 현재 인프라 구축과 관련해 46개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 중으로 인프라와 제약, 수처리,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한국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이집트에 대한 한국기업의 투자는 5000만달러에 못 미치는 데다 투자기업도 20여개에 불과한 실정이다.
특히 이집트 교통장관이 이달 말 방한해 한국 정부와 고속철도 건설 문제와 관련,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그는 “이집트는 고속철도 추진 계획을 갖고 있으며 중국 측이 제안한 내용에 대해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교통장관의 한국 방문시에 고속철도와 관련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집트 투자사절단은 지난 17일 방한한 이후 철강과 전자, 제약, 소비재, 건설, 재생가능에너지 분야의 기업들과 접촉, 대 이집트 진출 가능성을 모색해 왔다.
오사마 살레 투자청장은 “외국기업의 투자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세금과 관세를 인하하는 등 기업친화적 환경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특히 북서 수에즈 경제구역의 경우 광범위한 시장접근성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너지 부문과 관련, 그는 “이집트는 현재 에너지 공급과 수급이 거의 일치해 자급자족이 가능하지만 향후 인구가 증가하면 격차가 벌어질 것”이라면서 “때문에 정부가 발전분야 독점체제를 민영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집트는 특히 태양광발전에 큰 관심을 갖고 있어 이 분야에 대한 한국기업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시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