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지 중국, 5년내 세계최대 사치품시장 전망

송계신 기자
파이낸셜뉴스

【베이징=최필수특파원】 중국이 5년 내에 세계최대 사치품시장에 등극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중국사회과학원이 19일 발표한 ‘비즈니스백서’에 따르면 2009년 현재 중국의 1년 사치품 소비총액은 94억달러(약 1조원)이며 향후 5년 안에 146억달러까지 늘어나 일본을 제치고 세계최대 규모에 이른다는 것이다.

지난해 중국은 전세계 사치품시장의 27.5%를 차지하며 미국을 제치고 세계 2위에 올랐다.

비즈니스백서는 현재 사치품시장이 베이징, 상하이 등 1급 도시에 집중돼 있으나 빠른 속도로 2, 3급 도시로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백서는 또 중국의 사치품 소비층의 약 80%가 45세 이하로 미국과 일본이 각각 30%와 19%인 것에 비해 매우 젊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순위집계 기관인 후룬의 2009년 보고에 따르면 1억위안(약 166억원) 이상 자산가의 평균 연령은 43세이며 천만위안 이상 자산가는 39세이다.

앞서 뉴욕타임스(NYT)지도 18일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지역에서 호화 호텔이 성업 중이라며 역시 중국의 구매력을 다룬 기사를 내보냈다.

NYT에 따르면 금융위기를 계기로 서구의 탑 클래스 호텔들이 구매력 정체를 겪고 있는 유럽이나 북미를 떠나 앞다투어 중국에 진출하고 있다.

리츠-칼튼의 경우 4년 전만 해도 중국 지점이 하나 밖에 없었으나 올해 말까지 여덟 개로 확장할 계획이다. 동 호텔은 현재 홍콩과 상하이 푸동에 초호화 고층 호텔을 건축 중이다.

NYT는 호텔들이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이나 2010년 상하이 엑스포 등의 호경기가 끝나면 공실률이 올라간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지만 중국 소비층의 잠재력을 믿고 리스크를 감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맥킨지는 중국의 부유층을 연수입 25만위안으로 보고 2012년까지 이러한 계층이 4백만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보다 부유층이 많은 나라는 미국, 일본, 영국밖에 없다고 NYT는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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