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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기념관 열어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19일 병원 4층 소화기내시경실에서 소화기내과 기념관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서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과장인 한광협 교수는 “우리나라 소화기 분야와 위장관 내시경 역사를 조명하고 발전된 현재와 미래의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이 기념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전시홀에는 다양한 내시경 기구들이 전시돼 있어 과거 내시경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며졌고, 특히 1953년 국내 최초로 도입된 위 내시경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세브란스병원 내시경 검사실은 이 내시경으로 국내에서 최초로 내시경 검사를 시행했으며, 췌담도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한 내시경역행췌담관조영술을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2003년에는 세계 최초로 인체통신방법을 이용한 위장관캡슐내시경을 개발하고 상용화한 바 있다.
기념관에는 해방 이후 우리나라 소화기학 분야를 개척한 이보영·최흥재·강진경 교수의 업적을 기리는 동판도 전시했다.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내시경실장 이용찬 교수는 “지금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열악한 기구로 치료한 역사가 있기 때문에 지금은 위장관암까지 내시경으로 치료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김태호기자
■ 사진설명 = 이철 세브란스병원장(왼쪽 다섯번째), 한광협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과장(왼쪽 세번째) 등이 지난 19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4층에서 소화기내과 기념관 개소식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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