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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추신수·우사인볼트가 착용한 시계 ‘위블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5.24 14:16

수정 2010.05.24 14:12

장동건, 고소영 커플의 예물 시계로 유명세를 탄 위블로가 국제축구연맹(FIFA)와의 파트너십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위블로는 오는 6월 개막하는 남아공 월드컵과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타임 키퍼’이자 공식 ‘워치 메이커’로 활약하게 된다.

타임 키퍼로 선정되면 경기장 전광판에 브랜드 로고를 삽입할 수 있으며 워치 메이커가 되면 FIFA에서 지정하는 월드컵 공식 시계 제조사로의 자격을 갖는 것이다.

위블로의 국내 홍보를 맡고 있는 명보에스에이측은 24일 “올림픽은 오메가등의 유명 시계 브랜드가 타임 키퍼를 맡아왔으나 월드컵은 위블로가 최초”라면서 “최고경영자(CEO)인 장클로드 비버와 FIFA의 친밀한 관계가 이룬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위블로는 2014년 FIFA 월드컵을 기념하는 리미티드 에디션을 런칭하며 내년부터는 기념 시계 컬렉션을 선보인다.



1980년에 첫선을 보인 위블로는 시계 역사상 처음으로 고무 소재와 골드를 결합한 것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배의 현창을 모티브로 한 베젤을 포함해 독창적인 케이스 디자인, 다양한 소재를 사용한 크라운 등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1980년대 유럽 로열 패밀리들이 즐겨 차면서 ‘왕들의 시계’라는 별칭도 얻었다.

이 제품은 고무 소재가 주는 편리함과 활동성 덕에 스포츠 선수들이 즐겨차는 시계로도 유명하다. 추신수 선수는 널리 알려진 위블로 마니아며 박지성 선수 역시 이번 월드컵 출정식과 에콰도르 평가전 인터뷰 때 이 시계를 찾다. 지난 17일 내한한 우사인 볼트 역시 위블로 제품을 착용했다.

/wild@fnnews.com박하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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