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의 낭만을 만끽하다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은 오는 6월 1일부터 야외 수영장을 개장한다.
9월 26일까지는 '풀사이드 바비큐 뷔페'도 운영한다. 주말과 공휴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야외수영장에서 진행되는 이 파티는 조리장이 즉석에서 구워주는 안심 석쇠구이, 양갈비, 통 오징어 구이, 바닷가재, 왕새우 등 16여종의 바비큐를 맛볼 수 있다. 단, 뷔페 이용 시간에는 야외수영장을 이용할 수 없다. 6만9000원. (세금, 봉사료 포함) (02)3440-8000
■한적하고 평화로운 나만의 정원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역시 다음달 1일부터 야외수영장을 공개한다. 신라호텔의 수영장은 평소 피트니스 회원과 객실 투숙객만 이용할 수 있다.
남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수영장 주위에는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정원이 3만㎡가량 펼쳐져 있다. 선탠 공간으로는 3층짜리 돔 형태 구조물이 마련돼 있으며 비가 오면 체온조절용 자쿠지(욕조)에 들어가 몸을 따뜻하게 할 수도 있다. 카페테리아에서는 신라호텔 셰프가 마련한 스낵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패키지 가격은 19만9000원이며 이용객에게는 비치타월, 웰컴드링크 쿠폰, 괴테의 물로 일컫는 미네랄 워터 '파킹엔'을 제공한다.(02)2230-3310
■도심 속에서 경험하는 '산토리니'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의 야외 수영장 리버파크는 다음달 19일부터 '도심 속에서 즐기는 산토리니'의 콘셉트로 고객 맞이에 나선다. 화이트와 블루 테마의 인테리어를 활용한 이곳은 나트륨과 칼슘을 주성분으로 한 양질의 알칼리성 온천수를 사용해 '온천수 수영장'으로도 불린다. 이용 요금은 시즌별로 다르지만 대개 어린이 2만5000원, 성인은 9만5000원 선이다.(세금 별도, 상품에 따라 풀 사이드 뷔페 포함) (02)455-5000
■빌딩 숲 속 깜짝 휴양지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오는 9월까지 '도심 속 휴양지'를 모토로 야외 수영장을 운영한다. 한강의 전망을 즐기며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선베드는 최대 35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으며 가족 단위의 고객을 위해 어린이 수영장이 따로 준비돼 있다. 수영장은 투숙객과 피트니스 센터 회원에 한해 개방돼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매일 오후 6시부터는 주방장이 대형 참숯 그릴에서 직접 구워주는 육류, 해산물과 채소 등을 맛볼 수 있는 '풀사이드 바비큐' 순서가 진행된다. 코발트 빛의 수영장 옆에서 은은한 저녁 노을을 감상하며 즐기는 바비큐 코스는 6만2000원, 1만8000원을 더 내면 생맥주와 와인을 무제한 맛볼 수 있다. (세금 및 봉사료 별도) (02)799-8495
■낮보다 즐거운 로맨틱 밤 수영
제주신라호텔은 야자수가 펼쳐진 이국적인 풍경에서 로맨틱한 조명을 즐기며 수영할 수 있는 '나이트 스위밍'을 운영한다. 제주 신라호텔 특유의 청정 에너지 히팅 시스템은 연중 수온을 27∼29도로 유지해준다. 피트니스센터 가입자나 투숙 고객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064)735-5114
/wild@fnnews.com 박하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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