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노동청 고용지원센터와 협조해 최근 전문 취업상담원 29명을 채용, 전문교육을 거쳐 6월 1일부터 중구 등 13개 자치구·군 취업정보센터에 2명씩, 부산진구·북구·수영구 취업정보센터에는 1명씩 배치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3월 부산일자리종합센터를 설치하고 기존 자치구·군 취업정보센터를 확대하는 등 지역주민의 구인·구직 활동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했으나 일자리를 구하려는 사람과 채용하려는 기업 간 정보 부족 및 상호 접촉 기회가 마련되지 않아 일자리 제공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전문 취업상담원의 자치구·군별 배치로 보다 양질의 취업정보 제공은 물론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단’ 운영 등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어 일손이 부족한 지자체로서는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 밖에 올 하반기 주민자치센터 내 취업상담 창구를 마련하고 전담직원과 상담보조요원을 배치, 행정기관의 최일선에서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상담과 취업상담을 동시에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자치구·군 취업정보센터 전문상담원 배치 및 주민센터 내 취업상담 창구 마련은 지역주민과 가장 긴밀하게 연결돼 있는 기관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취업정보를 얻고 효율적인 구직상담을 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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