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고시 2차 합격자, 10명중 6명 女..30대 이상 급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6.07 12:00

수정 2010.06.07 14:54

올해 외무고등고시 2차시험 합격자 10명 가운데 6명꼴이 여성이고 30세 이상은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8일 올해 외무고시 제2차시험 합격자 42명을 확정, 발표한다고 7일 밝혔다.

총 308명이 응시해 8.8 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외무고시 2차시험에는 외교통상직에서 40명(응시자 297명), 영어능통자 직렬에서 2명(응시자 11명)이 합격했다.

합격선은 외교통상직 62.59점, 영어능통자 55.11점으로 지난해 각 64점, 63.92점보다 낮아졌다.

행안부는 외국어능력 검증을 강화하기 위해 영어와 제2외국어 난이도가 지난해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져 합격선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여성합격자는 25명(외교통상직 24명, 영어능통자 1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59.5%를 차지해 지난해 48.9%보다 10.6%포인트 상승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여성강세는 지난해 다소 주춤했다가 다시 높아졌다”며 “특히 올해 외무고시 2차 시험 상위 20% 이내 고득점자 9명 중 6명이 여성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합격자 평균연령은 26.4세이고 연령대별로는 26∼29세가 45.2%로 가장 많았다. 응시상한연령 폐지로 지난해부터 응시가 가능해진 30세 이상 수험생이 전체합격자의 16.7%(7명)를 차지, 지난해 8.5%(4명)보다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이번 시험에서 지방인재채용목표제, 양성평등채용목표제에 따른 추가합격자는 없었다.

한편 올해부터 외무고시 면접시험에 ‘외교역량평가’와 ‘영어토론면접’이 새로 도입되고 기존의 당일 평가에서 1박 2일 합숙면접으로 변경된다.


면접시험은 오는 18∼19일 경기 성남의 한국국제협력단에서 실시되며 최종합격자 35명은 오는 25일 발표된다./art_dawn@fnnews.com 손호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