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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 아이폰3GS와 얼마나 달라졌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6.08 08:51

수정 2010.06.08 08:42


7일(미국 현지시간) 미국에서 공개된 ‘아이폰4’는 하드웨어 사양 상으로 큰 폭의 변화가 있었다.

우선 전면에 카메라가 하나 더 추가됐다. 이는 화상통화를 위한 추가 카메라로 VGA급 화질을 지원한다. 후면에 배치된 카메라는 500만화소로 전작에는 없었던 플래시 기능이 추가로 얹혔다.

무선랜(Wi-Fi) 규격(802.11b/g/n)도 ‘아이폰3GS’(802.11b/g)에 비해 2배 이상 빠른 규격으로 향상됐다.



아이폰4는 또 ‘자이로스코프’(Gyroscope) 센서를 탑재했다. 기존 가로와 세로의 움직임만을 인식하던 센서에 비해 훨씬 정교한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도록 했다.

배터리 수명도 크게 높아졌다. 3세대(3G) 망을 이용해 통화할 경우 최고 7시간(3GS는 5시간)까지 통화가 가능하고, 무선랜 지역에서는 10시간까지 인터넷 브라우징이 가능하다. 오디오 플레이는 40시간까지, 비디오 플레이는 10시간까지 가능하다.

사이즈는 전체적으로 줄어들었다. 아이폰4는 세로 115.2mm, 가로 58.6mm, 두께 9.3mm다. 아이폰3GS는 세로 115.5mm, 가로 62.1mm, 두께 12.3mm였다.


무게는 137g으로 전작 135g에 비해 2그램 늘었다.

아이폰4 프로세서는 아이패드에 사용된 1기가헤르츠(GHz) 애플A4가 사용됐다.
아이폰3GS에는 600MHz 코어텍스A8 프로세서가 탑재됐었다.

/hong@fnnews.com홍석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