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에어부산,김해∼나리타 취항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6.09 18:28

수정 2010.06.09 18:28

지난 3월과 4월 각각 일본 후쿠오카와 오사카에 취항했던 에어부산이 다음 달 김해∼일본 나리타 노선에도 취항한다.

에어부산은 국토해양부로부터 7월 6일부터 한 달간 부산 김해공항과 일본 나리타공항을 주 3회(화·목·일) 오가는 부정기 전세 항공편 허가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이 노선에서 B737-400(162석) 항공기를 운항하며, 부산에서 10시20분 출발해 12시20분에 나리타공항에 도착하고, 오후 1시20분에 나리타에서 출발해 오후 3시40분 부산에 도착한다.

이번 에어부산의 김해∼나리타 노선 취항은 최근 경영 악화로 법정관리에 들어간 일본항공(JAL)이 국제선 노선을 축소하면서 나리타 공항의 남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최대 이착륙 횟수)을 일본 국토교통성이 에어부산에 배정하면서 이뤄졌다.

현재 김해와 나리타 노선을 운항 중인 항공사는 대한항공(주 7회), 델타항공(주 7회.나리타 경유), 일본항공(JAL·하루 2회) 등 3개지만, 에어부산이 이 노선에 취항하면서 김해∼일본 하늘길이 더욱 다양해지고 항공사간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일단 한 달간 부정기 전세편 형식으로 취항할 예정이지만 이후에도 국토해양부와 협의해 운항을 계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yscho@fnnews.com 조용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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