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지난달 7∼27일 사전예약을 받은 서울 내곡·세곡2, 경기 남양주 진건, 구리갈매, 부천옥길, 시흥 은계 등 2차 보금자리지구 6곳의 당첨자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일반분양의 경우 경쟁률이 높았던 서울 세곡2지구 1단지 84㎡형의 당첨 커트라인은 1749만원으로 보금자리 시범지구 최고 커트라인 1754만원(강남 세곡 전용 84㎡)과 비슷했다. 강남권 최저 당첨 커트라인은 세곡2지구 3단지 84㎡로 1150만원으로 나타났다.
최고 저축금액(3070만원)을 기록한 내곡 3단지 84㎡형 당첨자의 경우 매월 납입한도액인 10만원씩 불입했다고 가정하면 25년7개월간 저축한 셈이다. 3자녀 특별공급에서 최고점수(100점)를 받아 당첨된 사람은 모두 2명, 가장 많은 자녀 수를 둔 사람은 7명, 두곳 모두 당첨선은 59㎡형은 85점, 84㎡형은 90점이었다.
노부모 특별공급의 청약저축 최저 당첨선은 내곡지구 3단지 84㎡형의 940만원, 최고 당첨선은 세곡2지구 1단지 84㎡형의 1100만원으로 나타났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당첨자는 모두 결혼 3년 이내, 2자녀 이상인 가구 중 추첨으로 결정됐다. 3명 이상 자녀를 둔 당첨자도 22가구에 달했다.
생애 최초 특별공급 당첨자의 평균 저축액은 783만원이었다. 경기 4개지구 중 사전예약 신청이 공급 가구 수보다 많은 구리갈매의 경우 최저 당첨선은 S1단지 84㎡형이 37만원, 최고 당첨선은 B1단지 84㎡형이 690만원이었다. 부천옥길의 최저 당첨선은 B2단지 84㎡형 24만원, 최고 당첨선은 같은 단지 81㎡형에서 990만원으로 조사됐다.
당첨자는 11일 오후 2시 이후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www.newplus.go.kr), SH공사 본사, 경기도시공사 남양주 현장 접수처, LH공사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victoria@fnnews.com이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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