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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원자재값 상승·유럽 위기로 하반기 경영부담

김승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들이 하반기 원자재 가격 상승과 유럽 경제위기에 따른 경영부담을 상당히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유동성 공급 확대와 금리 안정 등 중기 지원대책을 절실하게 요구하고 있는 모습이다.

14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304곳을 대상으로 하반기 경영환경 전망과 애로점 등을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기업들은 하반기 경영에 부담이 되는 외부 환경으로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52.6%)’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유럽 국가들의 재정 불안으로 인한 경제위기(18.1%)’와 ‘환율불안(12.8%)’ 우려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응답 기업의 37.8%는 올해 하반기 경기가 상반기와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반기에 비해 좋아질 것으로 보는 기업들도 36.8%나 된 반면 나빠질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은 25.3%에 그쳤다.

내수와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의견이 각각 전체의 43.3%, 47.8%를 차지, 우세했지만 자금 사정이 ‘나빠질 것(28.3%)’이라고 본 업체가 ‘나아질 것(22.7%)’으로 예상한 기업보다 많았다.

이는 중소기업들이 하반기 들어 출구전략이 본격적으로 시행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반기 투자에 대해선 전체의 44.1%가 ‘계획이 있다’고 답했고 평균 투자규모는 상반기(8억3000만원)보다 확대된 12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채용 실시 계획이 있다는 업체도 전체의 63.2%를 차지해 중소기업 채용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투자 활성화를 위해 바라는 지원책으론 ‘정책자금 직접대출 확대(47.7%)’를 주로 희망했다. 이어 ‘중소기업 투자 세액공제 확대(24.0%)’, ‘거래를 하는 대기업 및 공기업의 투자확대 유도(10.2%)’ 등 순이었다.

/bada@fnnews.com김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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