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중소기업 10곳 중 7곳 “최저임금 동결·삭감을”

김승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 10곳 가운데 3곳은 내년 적용될 최저임금을 인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7곳은 최저임금을 동결 또는 삭감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제조업체 447개사를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2011년도 적용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중소기업 의견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32.8%가 최저임금을 1∼7% 인상하는게 적정하다고 답했다. 그러나 67.3%는 최저임금을 동결하거나 삭감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삭감을 원한 13.9%의 기업은 최저임금을 평균 8.6%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올해 적용된 최저임금(시급 4110원)에 대해선 42.2%가 ‘적정하다’고 답했다. 하지만 ‘높다’ 또는 ‘매우 높다’는 의견도 48.3%였다. 최저임금이 낮다고 답한 기업은 8.8%였다.

또 올해 임금인상 계획을 가지고 있는 기업은 전체의 47.7%로 나타났다. 동결하거나 삭감하겠다는 기업도 52.3%에 달했다.

중앙회 관계자는 “최저임금이 상승할 경우 이로 인해 최저임금 이상을 받는 근로자의 임금도 동반 상승하는 예가 전체의 72.4%나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특히 지금과 같은 수준으로 최저임금 인상률이 지속된다면 36.7%의 기업이 ‘신규채용을 축소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bada@fnnews.com김승호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