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당정 상습성폭력범 화학적거세 도입 검토

정인홍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6.23 13:42

수정 2010.06.23 14:09

정부와 한나라당은 23일 상습 성폭력 범죄자와 성도착증 환자를 대상으로 화학적 거세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김무성 원내대표, 법무부 황희철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아동 성범죄 대책을 마련했다.

당 아동성범죄대책특위 간사인 박민식 의원은 브리핑을 통해 “성폭력 범죄자의 재범을 방지하기 위해 화학적 거세제 도입을 검토하고, 성범죄자의 DNA정보와 관련한 데이터베이스도 조기 구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당정은 또 아동·청소년대상 성범죄자 중 경찰서 내 열람 대상자(2006년 6월30일부터 2009년말까지의 범죄)의 신상정보를 인터넷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신상정보 공개방식을 전환키로 했다.

/haeneni@fnnews.com정인홍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