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업계에 따르면 베스콘은 오는 7월 최첨단 소재인 실리콘 하이드로겔로 제작된 원데이 렌즈 '뉴젠 시원'을 출시할 계획이다. '뉴젠 시원'은 높은 산소투과율로 각막충혈과 피로도 등을 최소화해 눈 건강과 편안한 착용감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독자 개발한 '프리 볼륨 앤드 플렉서블 스펀지 시스템' 기술을 적용, 기존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보다 산소 및 이온의 교환이 용이하다.
특히 '뉴젠 시원'은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된 최초의 실리콘 하이드로겔 소재 원데이 렌즈이다. 세계 시장에서도 점유율 1위 업체인 존슨앤존스 비전케어의 '아큐브 트루아이'에 이은 두번째 제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원데이 렌즈는 장기 교체형 렌즈보다 높은 기술력을 요구, 시장에서 기업의 경쟁력을 평가하는 잣대로 활용되기도 한다.
베스콘 관계자는 "'뉴젠 시원'은 우리의 기술력이 세계적 수준이라는 것을 입증한 제품"이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도 적극 추진해 세계적 콘택트렌즈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7월 업계 최초로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인터로조는 오는 8∼9월께 프리미엄급 장기 착용 렌즈 '울트라수 38'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인터로조가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울트라수' 소재로 제조돼 착용 시 눈의 충혈 및 건조감을 최소화했다. '울트라수'는 안구의 유리체에 존재하는 습윤인자인 히알루로네이트 성분이 결합된 신물질이다.
인터로조 관계자는 "'울트라수 38'은 장기 착용 렌즈 사용자들의 가장 큰 불만인 건조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최초의 프리미엄급 제품으로 시장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광콘택트렌즈도 올 하반기를 목표로 신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업체를 의식해 구체적인 제품정보 노출을 철저히 차단하고 있지만 지난해 말 출시한 '클리어 원데이'와 유사한 근시교정용 렌즈로 추정된다. 특히 미광콘택트렌즈는 현재 국내 '클리어'와 싱가포르 '클리어랩'으로 이원화된 브랜드를 '클리어'로 통합하는 데 이어 제조공정 개선 등으로 생산단가를 대폭 절감, 가격경쟁력 강화 전략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국내 업체들의 이 같은 움직임에 맞서 외국계 업체들도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바슈롬코리아는 오는 9월 대대적인 신제품 론칭 및 기존 제품에 대한 리뉴얼을 단행할 예정이며 한국시바비전 역시 리뉴얼 제품 출시와 함께 국내 시장에 아직 선보이지 않은 해외 시판 제품의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한국존슨앤존스 비전케어는 신제품 출시 계획은 없지만 주력 제품인 '원데이 아큐브 트루아이' '원데이 아큐브 모이스트' '원데이 아큐브 디파인' 등의 제품에 대한 마케팅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yhryu@fnnews.com유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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