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제출한 경기 화성동탄2신도시 2400만㎡에 대한 실시계획을 29일 승인,개발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실시계획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에는 11만1413가구의 주택이 건설돼 27만9000명을 수용하게 된다.
유형별 주택건설 물량은 단독주택 주택 2577가구, 공동주택 9만3835가구, 주상복합 1만5001가구 등이다. ha당 인구밀도 116명에 아파트 평균 용적률 159%,녹지율은 32.2%의 중·저밀도 계획도시로 개발된다. 도시 중심부에는 33만9000㎡의 광역 중앙공원이 조성돼 동탄신도시와 연계된다. 전체 도시 면적의 46%인 1130만㎡는 커뮤니티시범단지,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문화디자인밸리, 동탄테크노밸리, 워터프론트콤플렉스, 신주거문화타운, 의료복지시설 등 7개 특화단지로 개발된다. 이 중 146만6000㎡의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에는 컨벤션센터, 비즈니스호텔, 글로벌기업 본·지사, 업무단지, 문화시설 등이 들어선다. 380만㎡는 업무,첨단산업, 판매·유통 등 자족시설 용지로 조성된다.
광역교통대책으로 수서∼평택간 고속철도(동탄역)와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제2경부고속도로가 2014∼2015년 완공된다. 신도시 안에 총연장 207㎞의 자전거도로도 구축된다./victoria@fnnews.com이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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