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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역습’.. 옵티머스 전세계 이통사에 공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7.05 18:02

수정 2010.07.05 18:02

그동안 스마트폰 시장 대응이 늦다는 비판을 받던 LG전자가 올 하반기 국내외 시장에 총 10여종의 스마트폰을 대거 출시하며 스마트폰 시장 공세에 나선다. LG전자는 올해 선보일 스마트폰 제품명을 ‘옵티머스(Optimus)’로 통일하며 대대적인 공세 채비를 갖출 계획이다.

또 태블릿PC도 연내 선보여 모바일 시대에 대응하는 전체 제품군을 갖춘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최상’을 뜻하는 라틴어 ‘옵티머스’로 스마트폰 제품명을 일원화해 올해 중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바일 윈도폰7 등 다양한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은 물론 안드로이드 태블릿 PC까지 다양한 모바일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용 스마트폰 4종 준비

LG전자는 올 하반기 국내시장에 4종 이상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이 중 안드로이드 2.1 버전을 적용해 출시 예정인 ‘옵티머스Z(모델명: LG-SU950/KU9500)’를 제외하고는 모두 최신 2.2 버전을 탑재한다.

특히 통화를 지원하는 모뎀칩과 별도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의 OMAP3630 프로세서를 탑재,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구동능력을 극대화하고 전력 소모는 효율화시킨 최고 사양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4·4분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6월 초 출시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옵티머스Q(모델명: LG-LU2300)’는 8월 중 안드로이드 2.1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고, 곧 이어 4·4분기 중 옵티머스Z와 함께 2.2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3분기 중 세계 120개 통신사에 ‘옵티머스 원’ 공급

LG전자는3·4분기 중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 안드로이드 2.2 버전에 최적화해 테더링, 외장메모리에 앱 저장 등 최신 구글 서비스를 지원하는 ‘옵티머스 원 위드 구글(Optimus One with Google™)’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이미 전 세계 120여개 이통통신사를 통해 출시가 확정돼 LG전자의 첫 글로벌 스마트폰 히트모델에 등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LG전자는 한국과 유럽 등 지역별로 차별화된 스마트폰을 선보였는데, 이번에는 전 세계 시장에 공동으로 자랑할 만한 전략병기를 내놓겠다는 전략이다.


젊은 소비자를 겨냥해 세련된 디자인과 색상을 적용한 ‘옵티머스 시크(Chic)’도 하반기 전 세계 공통모델로 선보인다. 고급형에서부터 보급형까지 스마트폰 제품군을 다양화하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 안승권 사장은 “ ‘옵티머스’를 통해 본격적으로 스마트폰 시장 경쟁에 뛰어들 수 있는 라인업을 갖췄다”며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스마트폰을 연이어 출시해 기존 시장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cafe9@fnnews.com이구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