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8일 인도 여행객에 이어 5일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해외유입을 통한 콜레라 환자를 추가로 확인함에 따라 6일 이 지역 등 동남아시아를 여행하는 여행객들에게 콜레라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해외유입을 통한 콜레라 환자수는 총 4명이며 이번에 확인된 2명의 환자는 베트남 하노이와 인도네시아 덴피샤 여행객으로 인천공항검역소에서 비브리오 콜레라 오가와형, 콜레라 독소 양성을 확인했다.
현재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검역전염병(콜레라, 페스트,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오염지역으로 지정되고 있다.
인천공항검역소에서는 동 환자와 단체 여행객 명단을 관할 시·도로 통보하고 콜레라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관할 보건소에서 역학조사 및 모니터링 등을 실시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입국시 설사 증상 등을 보이는 해외여행객들은 검역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seilee@fnnews.com이세경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