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서비스는 PC방 사용자가 본인 명의의 휴대폰만 가지고 있으면 별도의 회원 가입절차 없이 PC방 이용요금 결제페이지에서 기존 휴대폰 소액결제와 동일한 SMS인증 기반 방식으로 이용요금을 결제할 수 있다. 그동안 PC방 이용 요금은 대부분 1만원 이하의 소액인데다 현금 결제 중심으로 이뤄져 왔기 때문에 현금없이도 휴대폰만 소지하고 있으면 얼마든지 PC방을 이용하고 요금결제가 가능해져 PC방 매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전국 PC방의 PC 보유대수가 100만대를 넘는 현실을 감안할때 PC방 요금시장은 월 1500억원, 연 1조8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모빌리언스 김성호 사장은 “온라인 쇼핑몰부터 영화·공연티켓 예매, 원서접수, 대리운전, 병원비, 신문구독료, 케이블TV요금 등 휴대폰 결제 영역은 다양하다”며 “결제 편리성을 추구하는 이용자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휴대폰 결제도 점점 더 다양한 영역에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kwkim@fnnews.com김관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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