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는 일본의 대표적인 농어촌관광 테마리조트인 아소팜랜드와 손잡고 충남 도비도에 블루팜리조트를 건설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농어촌공사는 최근 아소팜랜드와 투자 및 시설운영, 개발·운영 노하우 공유를 골자로 하는 ‘도비도 블루팜 리조트 개발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특히 이번 계약은 지난 5월 도비도 블루팜리조트 개발을 위한 민자 유치 설명회 이후 외국기업의 첫번째 참여로, 향후 국내 민간업체들의 참여 경쟁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도비도 블루팜리조트는 오션해수피아·블루힐콘도·캐널 및 파머스마켓 등 건강휴양지구(63만㎡)와 파머스돔·파머스가든·파머스빌리지·팜타운 등 농어촌체험지구(84만㎡), 어드벤처파크·갯벌체험센터·승마장 등 생태교육지구(203만㎡)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리조트가 완공되면 국내 최대 규모의 암반해수피아 및 파머스돔 등 차별화된 선진 농어촌 건강·체험 테마시설을 갖추고 연간 20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대한한국 농어촌관광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7월 제안공모를 통해 민간사업자가 선정되며, 총 사업비는 4800억원으로 본격적인 공사는 2013년에 시작하며 2016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아소팜랜드는 일본의 대표적인 농업지역인 구마모토현에 있는 농축산 복합 테마파크로, 규모는 약 100만㎡다. 연간 440만명 이상이 방문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으며, 농축산 테마파크의 ‘디즈니랜드’로 불리기도 한다.
/shs@fnnews.com신현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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