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호인 / Swimmer / 2010 / Oil on Canvas / 112x145cm |
‘송현주, 이승현, 서상익, 서동욱, 김아영, 윤정원, 김현정, 신선주, 장리라, 이호인, 윤정미, 정해윤, 양유연, 조혜진, 박은하, 장영환, 길양숙, 김 봄, 이경복, 홍원석, 정연수, 장석준, 장재록, 김성호, 전채강, 이정웅, 문명기, 우주+림희영을 소개합니다.’
서울 강남 신사동 갤러리 현대(대표 도형태)는 1995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윈도우 갤러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명하는 연례 그룹전 ‘Do Window Vol. 2’를 15일부터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에는 2009년 윈도우 갤러리를 빛낸 젊은 작가 28명이 참여했다.
갤러리 현대 ‘윈도우 갤러리’는 신진작가 등용과 중견작가의 실험적인 전시를 24시간 소개하는 열린 전시공간이다.
▲ 이정웅 / 내가 아니오! / 2010 / Oil on Canvas / 112.1x162.2cm |
이번 전시는 2009년 한 해 동안 윈도우 갤러리를 채웠던 이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았다. 작지만 독립적인 공간에서 보여준 각 작가들의 젊고 신선한 상상력이 다시 한번, 그리고 좀 더 정제된 형태로 한 자리에 모였을 때 드러나는 혼합적 감각에 주목하겠다는 의미다.
갤러리현대 고희경과장은 “몇몇 키워드들이 최근 미술계의 상황을 적절히 요약하여 맥락을 잡아주기도 하지만, 동시에 우리는 어느 한편에선가 그 단어들 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다양한 관점의 작업들이 진행 중이라는 사실 또한 주목해야 한다”면서 “이번 전시는 한국현대미술에 관한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전시는 8월8일까지.(02)734-6111
/hyun@fnnews.com박현주 미술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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