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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 한국출시 일러야 8월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7.18 21:15

수정 2010.07.18 21:15

'아이폰4' 한국 출시가 당초보다 1∼2개월가량 늦어진 배경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애플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는 '정부 승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국 정부 탓으로 책임 소재를 돌렸지만 애플은 18일까지 '무선통신기기 형식등록(형식 검정·등록) 신청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아이폰4'의 한국 출시 지연을 둘러싼 논란은 진실공방으로까지 확장되는 형국이다.

이날 KT는 "당초 7월 중에 아이폰4를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정부의 무선통신기기 형식등록을 준비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아이폰4' 출시 시기가 1∼2개월 후로 미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스티브 잡스가 '정부 승인문제'를 거론하면서 오는 30일부터 '아이폰4'를 판매할 17개국 가운데 한국을 제외시킨 것에 따른 후속 조치다.
스티브 잡스는 추후 한국 출시 일정에 대해 언급하지도 않아 아이폰4의 출시 일정은 안갯속에 빠지게 됐다.



KT 관계자는 "심사 일정이 늦어지는 것은 '아이폰4'뿐만 아니라 여러 다른 휴대폰에서도 일어나는 일"이라며 "이른 시일 내에 관련 절차를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KT가 '아이폰4'의 수신 감도 저하 심의를 다른 2차 발매 예정국보다 엄격하게 요구하면서 애플의 심의 신청이 지연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일고 있다.

/hong@fnnews.com홍석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