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정몽구 회장의 애틋한 ‘부하 사랑’

조용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이 지난 18일 별세한 김승년 현대차 구매총괄본부장(55)의 서울아산병원 빈소를 두번이나 찾아 눈길을 끌고 있다.

정 회장은 19일 출근 전인 오전 6시께 조문을 마친 이후 이날 오후 6시께 다시 빈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정 회장이 빈소를 하루에 두번이나 찾은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15년 넘게 자신을 보좌했던 김 사장에 대한 애틋한 마음에서 또 빈소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현대·기아차 고위 관계자는 “정 회장이 이른 아침 빈소를 방문했고, 해외법인장 회의를 끝내고 다시 서울아산병원을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정 회장은 15년간 자신을 보좌했던 김 사장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18일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전 11시께 사망했다.

경북 안동 출신인 고인은 2002년 정 회장의 비서실장을 맡았고, 2006년 구매총괄본부장 겸 부사장을 거쳐 2008년 사장으로 승진했다.

/yscho@fnnews.com 조용성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