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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아일랜드 신용강등 여파로 하락 마감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유럽증시가 19일(현지시간) 아일랜드 신용등급 강등과 미국의 주택시장 지수 하락 등 영향으로 하락세로 마감했다.

유럽시황을 반영하는 FTSE 유로퍼스트 300 지수는 지난주말보다 0.7% 하락한 1006.26으로 마감했다.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20% 밀린 5148.28, 프랑크푸르트 닥스 지수는 0.52% 하락한 6009.11로 마감했고, 파리증시의 CAC 40 지수는 0.40% 내린 3486.33으로 미끄러졌다.

신용평가업체 무디스가 이날 아일랜드 신용등급을 한 단계 강등하면서 재정위기가 다시 부각되며 아일랜드 은행주가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뱅크 오브 아일랜드, 앨라이드 아이리시 뱅크스는 각각 4.4%, 3.5% 급락했다.

불안한 시장 심리 속에 미국의 주택건축업자들의 시장 신뢰지수가 15개월만에 최저로 떨어졌다는 소식은 경기회복세 둔화 우려를 높이며 하락세를 부추겼다.

시티 인덱스의 시장 전략가 조슈아 레이먼드는 "경제지표들이 계속해서 좋지 않은 쪽으로 나오면 이중침체(더블딥)에 빠질 위험이 높아지게 되고, 이것이 바로 시장이 우려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날 거래 물량이 저조했던 터라 주가 움직임은 조금 과장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내셔널 파워가 프랑스 GDF 수에즈와 합병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혀 인수합병(M&A) 기대감을 높였지만 악재를 상쇄하지는 못했다.

/dympna@fnnews.com/송경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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