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휴식 시간제" 추진, 폭염특수구급대 운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7.20 12:00

수정 2010.07.20 14:45

여름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가장 무더운 시간대인 오후 1∼3시 ‘무더위 휴식 시간제(Heat Break)’를 도입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폭염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폭염특수 구급대’가 가동된다.

소방방재청은 올 여름 기온 변화가 예년보다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에 대비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이 같은 ‘2010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마련, 오는 9월까지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무더위에 노출이 많은 학생·농민·군인·건설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협조, 오후 1∼3시에 무리한 신체활동을 자제하고 휴식을 유도하기 위한 ‘무더위 휴식 시간제’를 운영키로 했다.

또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폭염특보제를 운영키로 했다.

폭염특보제란 여름철 무더위로 인해 사람들이 받는 열적 스트레스를 지수화한 열지수와 최고기온을 사용, 국민 건강 등에 미치는 영향 정도에 따라 주의보와 경보로 나눠 발표하는 것이다.

예컨대 하루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 하루 최고 열지수가 32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폭염주의보를 발령하고 하루 최고 기온이 35도 이상, 하루 최고 열지수가 41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폭염경보를 발령하게 된다.


소방방재청은 이와 함께 전국 소방관서를 중심으로 얼음조끼, 얼음팩, 정제 소금, 구급차 냉방기기 등 폭염관련 구급장비를 갖춘 ‘폭염특수 구급대’를 운영키로 했다.

특히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방문건강관리요원’과 ‘노인돌보미’를 활용, 직접 노약자나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을 찾아가 건강을 체크하는 ‘방문건강 관리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치단체별로는 평소 노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일상생활 공간 주변에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장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noja@fnnews.com노정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