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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지원시스템 혁신에 6개 시중은행 참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7.27 07:54

수정 2010.07.26 18:35

지식경제 연구개발(R&D) 지원시스템 혁신에 6개 시중은행이 적극 참여한다.

지식경제부는 27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중소기업은행, 우리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농협중앙회, 하나은행 등 6개 시중은행과 국가 R&D를 통해 개발된 기술의 상용화 지원을 위해 관련 금융상품 개발 등 자금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중은행은 △실시간 통합 연구비 관리시스템(RCMS) 구축 및 안정적 운영을 위한 R&D 관련 정보 공유 △시스템 보안 체계 확보 △서비스 품질제고를 위한 고객 대응 체제 구축 △시스템 연계 기반 마련 등에서 협력키로 했다.

RCMS란 투명한 연구비 관리와 편리한 연구비 사용 지원 서비스를 제공토록 설계됐다. 우선 금융권과 연계한 실시간 연구비 사용내역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국세청 전자세금계산서, 카드거래전표 등 실거래 전자증빙 관리와 실시간 상호검증이 이뤄진다.

또 연구비 사용내역 조회 및 관리기능 지원, 연구비 사용 전자증빙을 이용한 온라인 정산 서비스 제공, 연구비카드 선택의 자율권 부여 등도 제공된다.


지경부 관계자는 “올해말 시범사업 추진성과를 점검·평가한 후 내년부터 지경부의 모든 연구개발사업에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6개 시중은행과 BC, 외환, 삼성, 현대, 롯데 등 14개 카드사가 RCMS에 연계돼 시범사업을 추진중이며 267개 기업, 56개 대학, 62개 연구기관 등 총 414개 기관이 참여중이다.


한편, 최경환 지경부 장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RCMS 구축에 공로가 큰 서상준 우리은행 부지점장 등 은행관계자 6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sykim@fnnews.com김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