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급여 지급은 감소
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 7월 실업급여는 35만2000명에게 2890억원이 지급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42만2000명, 3900억원)보다 지급자수는 7만명(16.6%) 줄어든 것이다. 지급액도 1010억원(25.9%) 감소해 지급자수는 5개월 연속 줄었고 지급액도 4개월 연속 감소했다.
지급자 수는 지난 2008년 7월 29만9000명에서 지난해 경기 부진으로 7월 42만2000명으로 늘었으나 올 7월 35만2000명으로 줄었다. 지급액도 2635억원에서 3900억원으로 뛰었다가 2890억원으로 줄었다.
지난달 신규로 실업급여를 신청한 사람은 7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3000명(14.1%) 줄어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은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가 2008년 7월 7만5000명에서 1년 후 9만2000명으로 불었다가 지난달 7만9000명으로 감소, 2년 전 수준으로 복귀했다.
■일자리 격차 여전히 ‘10만명’
빈 일자리와 구직인원은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지만 격차는 10만명 이상 벌어져 인력수급불균형이 심각하다.
고용부 취업포털사이트인 워크넷과 고용센터를 통한 지난달 구인인원은 14만4000명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3만9000명(37.1%) 늘었다.
신규 구인인원은 2008년 7월 9만6000명에서 1년 새 10만5000명으로 늘었고 지난달에는 14만4000명으로 크게 늘어난 것. 신규 구직인원은 같은 기간 18만5000명에서 23만6000명으로, 지난달에는 25만명으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여왔다.
빈 일자리와 구직인원의 격차는 지난 2008년 7월 8만9000명이었지만 1년 새 13만1000명으로 격차가 불어났다. 지난달 구인인원이 14만4000명으로 늘었는데도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은 25만명으로 증가, 일자리 격차는 10만6000명에 달했다. 기업들이 필요한 인력을 모두 충원해도 10만6000명의 일자리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용부 장의성 고용서비스정책관은 “전년 대비 실업급여 신규신청자와 지급자수, 지급액 등이 지난해에는 물론 올해 누계도 현저하게 감소하면서 고용 관련 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구직자들이 가까운 고용센터·잡영프라자나 워크넷·잡영 등을 통해 일자리를 많이 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sh@fnnews.com김성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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