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3일 인천국제공항 교통센터에서 정종환 장관과 송영길 인천시장,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 각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 기공식을 가졌다.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실용화의 일환으로 건설되는 이 노선은 인천공항 교통센터에서 용유·무의관광단지까지 6.1㎞를 연결하게 된다. 정거장 6곳과 차량기지 1곳도 건설된다.
이 사업에는 총 3500억원의 사업비(국고 69%, 인천시 6%, 인천공항공사 25%)가 투입되며 시공은 GS건설을 주간사(지분 40%)로 해 한진중공업(15%), 계룡건설산업(15%), 한라건설(15%), KC건설(10%), 경대건설(5%) 등으로 구성된 GS건설 컨소시엄이 맡는다.
이 곳에는 국산기술로 개발 중인 시속 110㎞의 무인운전 자기부상열차가 투입된다. 자기부상열차 노선 건설비는 ㎞당 400억∼500억원으로 다른 경전철 건설비와 비슷하지만 바퀴, 기어, 베어링 등 마모되는 부품이 없고 무인으로 운전하기 때문에 운영비의 80%를 차지하는 유지보수비와 인건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는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실용화사업을 한국기계연구원에 맡겨 진행 중이며 기계연구원은 자기부상열차 개발(1000억원)과 시범노선 건설(3500억원)을 총괄 관리한다. 이 중 시범노선에 투입될 차량은 이미 제작돼 지난 3월부터 대전 유성구 장동의 한국기계연구원에서 성능시험 중이다.
한편 도시형 자기부상열차는 현재 일본이 나고야(연장 9㎞)에서 상용화해 운행 중이다.
/victoria@fnnews.com이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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