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무치에서 열린 비즈니스 개발 포럼(BDF)에 참석한 쟈오 부총재에 따르면 현재 중국이 직면한 가장 큰 리스크는 가뭄과 홍수 등 자연재해가 초래할 곡물 생산량 하락과 그에 따른 물가상승이라며 만약 생산에 커다란 지장이 없다면 중국 경제는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차이나데일리는 3일 기사를 통해 이와 같이 전하며 중국이 올해 초 가뭄과 추위, 이번 여름 홍수로 곡물 생산량이 7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 신문은 곡물 생산량 하락폭이 전년 대비 0.3%에 지나지 않으며 올해 전체 인플레이션은 정부가 목표로 하고 있는 3%를 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7월에 농산물 가격이 1.6% 상승해 6월의 1.6% 하락을 고스란히 상쇄했다.
그러나 노무라증권은 홍수철이 끝날 9∼10월이면 농산물 가격도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올해 상반기 물가상승률을 3.3%로, 올해 전체 물가상승률을 3%로 각각 예측했는데 이는 중국 정부의 기대치와 같은 수준이다.
이 밖에 최근 우려를 낳고 있는 구매관리자지수(PMI)의 하락과 관련해 차이나데일리는 바클레이캐피털의 한 애널리스트의 말을 인용해 그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신문은 중국 정부가 경기 둔화의 조짐이 보이면 언제라도 부양정책을 쓸 수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현재의 경기 둔화 추세는 부동산 억제와 산업 구조조정 등 중국 정부가 정책적으로 의도한 측면이 크다. ADB는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중국의 성장률을 9.6%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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