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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합작법인 설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8.05 05:20

수정 2010.08.04 22:31

포스코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영기업부청사에서 크라카타우스틸과 일관제철소 건설 및 운영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데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본지 7월8일자 13면 참조>

합작투자 비율은 포스코 70%, 크라카타우스틸 30%다. 사업안정화 이후 크라카타우스틸은 지분을 45%까지 늘리는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일관제철소는 연산 600만t 규모로 2단계로 건설된다.

1단계인 300만t 규모의 생산시설은 이르면 올 하반기 착공해 오는 2013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제철소가 들어설 곳은 인도네시아 자바섬 북서안의 항구도시인 칠레곤이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지하자원 보유량과 성장잠재력이 큰 인도네시아에서 포스코의 해외 첫 일관제철소를 착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크라카타우스틸과 긴밀히 협력해 인프라, 에너지 등 다방면에 투자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5일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예방해 제철소 건설프로젝트와 향후 투자계획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지 합작사가 보유한 항만, 부지, 용수, 전력 등 기존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초기 투자비용이 적고 조기에 정상조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철광석 24억t과 석탄 209억t의 잠재 매장량을 보유해 원료공급이 원활하며 철강 수요산업도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합작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내 철강원료도 공동개발할 계획이어서 양사의 원가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skjung@fnnews.com정상균기자

■사진설명=포스코가 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영기업부 청사에서 크라카타우스틸과 일관제철소 건설 및 운영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데 합의했다.
합작법인 설립 조인식에 참석한 니콜라스 탄디 담멘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모하메드 술레만 히다얏 인도네시아 산업부장관, 파즈와르 부장, 크라카타우스틸 사장, 무스타파 아부바카르 인도네시아 국영기업부 장관, 정준양 포스코 회장, 김호영 주 인도네시아 한국대사(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