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통신은 오바마 대통령이 5일(이하 현지시간) 시카고의 포드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미국 자동차 산업과 일자리를 결코 버리지 않을 것"이라며 장래를 낙관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또 포드가 미 수출입은행으로부터 2억5000만달러를 대출받을 것이며 이는 캐나다와 멕시코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익스플로러를 비롯해 20만대를 수출하도록 지원하는 데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포드는 새로 개발된 익스플로러 생산을 위해 1200명을 새로 채용할 예정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 CNBC방송과 인터뷰에서 포드가 정부의 구제금융을 받지 않고도 견뎌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연료효율성이 높은 차량을 생산하는 것이 자동차 산업의 장래를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여론조사에서 자동차 산업 구제에 대해 미국인들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것을 무마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에서 지난달 9∼12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48%가 미 정부의 자동차 산업 구제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바마 행정부와 전임 조지 W 부시 행정부는 제너럴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에 모두 850억달러를 지원했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두 회사에 대한 구제금융이 없었다면 부품을 비롯한 모든 자동차 관련 산업이 피해를 보았을 것이라며 올바른 선택이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같은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가 더블딥(이중침체)을 겪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경제가 성장을 계속할 것이며 침체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장기 실업자 문제 같은 해결해야 할 숙제가 많으나 21세기 미국의 인프라 재건사업을 통해 고용을 늘릴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jjyoon@fnnews.com윤재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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