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지 미 7월 실업률 전달과 같은 9.5% 기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8.08 15:05

수정 2010.08.08 16:16

【뉴욕=정지원특파원】 미국의 실업률이 좀처럼 해소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7월 실업률이 전달과 같은 9.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실업률은 지난 4월 9.9%를 기록한 뒤 5월에 9.7%, 6월에 9.5%로 매월 0.2%포인트씩 하락해 오다가 지난달 하락세가 멈춰졌다.

그러나 이는 시장 전문가들이 예측했던 9.6% 보다는 조금 낮은 수치다.

노동부는 “7월중 일자리가 13만1000개가 감소해 두 달 연속 일자리가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임시직 고용증가를 주도해온 인구센서스 조사요원이 7월중 14만3000명 감소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일반기업체의 고용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인 민간부문의 일자리수는 6월에 3만1000개 증가한데 이어 7월에도 7만1000개가 늘었다.

시장전문가들은 7월중 전체 일자리수가 6만5000개 감소하는 대신 민간부문 고용은 약 9만개 늘어난 것으로 추산했으나, 이날 노동부 발표는 전문가들의 예측치 보다는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실업률이 떨어지기 위해서는 민간부문에서 매달 2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새로 생겨나야 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부문별로는 7월중 서비스업에서 일자리가 3만8000개 늘었고 제조업도 3만6000개가 늘었다.

이처럼 실업률 하락세가 주춤함에 따라 미 중앙은행의 저금리 정책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는 오는 10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동결 가능성이 거의 확실하다고 전망했다.

/jjung72@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