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상무는 미국에서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밟고 오리콤, LG애드 등 광고계에 먼저 몸담았다.
여 상무는 "NHN에 8년간 근무하면서 인터넷 광고의 실무부터 총괄업무까지 두루 경험한 점을 높이 사준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옥션에 영입된 이후 어바웃 론칭까지 그야말로 숨가쁘게 달려왔다.
여 상무는 "보통 5∼6년 걸리는 서비스를 1년 만에 구축한 자체가 스스로도 놀라울 뿐"이라며 "서비스기획, 마케팅, 영업, 비즈니스 개발, 정보기술(IT) 등 핵심 기능을 한곳에 모아 강력한 집중력을 갖고 업무 추진이 가능했던 조직 체계의 결과였다"고 말했다.
"모든 직원이 어바웃의 성공을 목표로 무수한 야근을 참아주며 끝까지 달려준 덕분입니다. 진한 동료애가 밑거름이 됐죠."
지난 1년간 모든 걸 쏟아부어 탄생시킨 어바웃을 바라보는 그의 심경은 부모와 같다.
그는 "지난달 론칭 당시 기쁘면서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며 "아이를 낳은 뒤 어떻게 잘 키울지 고민하는 기분에 휩싸였다"고 털어놨다.
여 상무가 말하는 어바웃은 한마디로 한 차원 높은 쇼핑포털이다. 에누리나 다나와 등 기존 검색사이트와는 비교 자체가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여 상무는 "어바웃의 강점은 쇼핑정보 검색의 특화"라며 "그런 배경에는 3400여개 쇼핑몰과 3000만개 상품을 갖춰 대한민국에서 유통되는 거의 모든 것을 어바웃에서 쉽고 빠르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어바웃의 '퀵바이' 기능이나 연내 도입 예정인 이미지검색 기능 등은 소비자가 원하는 최적의 상품을 신속하고 입체적으로 검색해 주는 신개념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어바웃은 단순한 가격비교 사이트가 아니다. 가격정보는 물론 쇼핑 리뷰부터 쇼핑 지식까지 모든 쇼핑 콘텐츠가 망라된 '쇼핑정보의 허브'를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cgapc@fnnews.com최갑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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