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는 마크 페이퍼마스터가 사임했으나 자의인지 타의인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페이퍼마스터는 NYT의 전화인터뷰 요청을 거절했다.
애플은 성명에서 페이퍼마스터가 물러났으며 매킨토시 하드웨어 부문 엔지니어인 보브 맨스필드가 그 대신 자리를 맡을 것이라고만 발표했을 뿐 정확한 사임 배경을 밝히지 않았다.
페이퍼마스터는 2008년 애플에 영입되기 전까지 25년 동안 IBM에서 근무했으며 그의 애플 이직을 둘러싸고 두 회사가 연방법원에서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애플은 야심차게 내놓은 아이폰4가 이용자들이 잡는 방법에 따라 수신상태가 나빠지는 결함이 발생하면서 궁지에 몰렸다.
또 올 초에는 제품이 판매되기도 전에 개발엔지니어의 실수로 분실됐다가 사진이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공개되기도 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안테나 결함 파문이 커지자 스티브 잡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16일 기자회견을 열어 다른 스마트폰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한다며 언론에서 문제를 지나치게 과장했다고 불만을 나타내는 한편 구입자에게 무료로 범퍼케이스를 배포하겠다고 약속했다.
당시 기자회견장에는 페이퍼마스터가 나타나지 않아 여러 의혹이 제기됐다.
/jjyoon@fnnews.com윤재준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