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4시54분께 서울 성동구 행당동 행당역 인근에서 송모씨(53)가 운전하던 천연가스(CNG) 시내버스의 연료통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및 행인 등 17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중 천모씨(33)와 40대 여성 승객 등 2명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나자 소방대원과 경찰관 80여명이 현장에 긴급 출동, 구조자를 응급처치하고 부상자들을 인근 4개 병원으로 옮겼으며 다행히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천연가스 연료로 운행되던 대원여객 소속 241번 시내버스(신내동∼논현동)는 사고 당시 10여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으며 행당동에서 무학여중 방면으로 주행하다 행당역 4번 출구 인근에서 신호대기 중 폭발했다.
폭발 당시 버스 바닥에서 부터 불이 붙어 놀란 승객들은 긴급히 버스 밖으로 대피했으며 연료통이 폭발하면서 주위에 있던 행인 등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 폭발로 버스 바닥은 폭격을 맞은 듯 찢어졌으며 폭발 당시 발생한 파편 등으로 주변 상가의 유리창과 간판도 일부 파손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버스가 신호 대기 중 버스 중간 부분에서 ‘펑’하는 폭발음이 들렸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연료통이 폭발해 사고가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pio@fnnews.com박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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