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글로벌 투자은행 일본 시장 축소 전망 나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8.10 11:15

수정 2010.08.10 16:03

글로벌 투자 은행들이 일본내 사업 축소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채용 전문기업 이큐저티브 서치 파트너스의 고미조 가쓰노부 최고경영자(CEO)는 9일(현지시간) “세계 2위 경제대국인 일본의 경제성장세에 의문을 가진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일본내 고용을 동결시키고 구조조정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2년동안 외국 금융기업들은 일본에서 5000개의 일자리를 줄였다”면서 “정말 우려되는 것은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일본을 위험을 감수할만한 가치가 없는 지역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2008년 3월 이후 글로벌 투자 은행들은 총 4757개의 일자리를 줄였다.

모건스탠리가 최근 2년동안 임직원수를 24%나 줄였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도 같은 기간동안 임직원수를 1300명에서 1088명으로 줄였다.

JP모간체이스도 지난 2008년 3월 1083명이던 임직원수를 873명으로 줄였다.

고미조 CEO는 “최근 일본내 기업공개(IPO)와 인수합병(M&A) 건수도 감소하고 있어 이같은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올해 일본에서 일어난 M&A 건수와 가치는 각각 1283건, 675억달러로 홍콩을 포함해 중국에서 발생한 M&A 건수(2036건)와 가치(1350억달러)의 63%, 50%에 불과한 상황이다. /kkskim@fnnews.com김기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