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흡연 폐해 직접 눈으로 보세요”…두산 금연캠페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8.10 16:22

수정 2010.08.10 16:18

두산그룹은 하루 수 만명이 드나드는 두산타워 광장 주변에 사람 모양의 이색적인 투명 재떨이 조형물 4개를 제작, 설치해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금연을 유도하는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조형물은 사람 모양의 재떨이에 담배꽁초를 넣으면 몸통에 있는 물에 담배의 나쁜 성분이 폐쪽으로 퍼져나감으로써 담배가 몸에 안 좋다는 것을 시각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조형물 하단에는 국문과 영문으로 인간의 몸은 수분으로 이뤄져 있는 반면 담배는 타르, 니코틴 등 69종의 발암물질로 이뤄져 흡연 시 분해되지 않고 폐로 그대로 흘러 들어가 쌓이게 된다는 사실을 알리는 경고메시지가 부착돼 있다.

▲ 두산그룹은 하루에 수만명이 오가는 서울 을지로6가 두산타워 광장에서 10일 이색적인 금연 캠페인을 펼쳤다. 사람 모양의 재떨이에 담배꽁초를 넣으면 재떨이의 물이 담배의 나쁜 성분으로 변하는 것을 형상화한 조형물이다.

지나가는 시민이 조형물에 담배꽁초를 넣으며 물이 변하는 것을 보고 있다.

두타광장은 그동안 흡연광장이라 불릴 만큼 중국, 일본 등 외국 관광객뿐 아니라 유동 흡연인구가 많았다.

이 캠페인은 반전캠페인, 빌딩 현수막 재활용 가방 프로모션 등 독특한 아이디어로 해외 유수 광고제를 휩쓴 바 있는 박서원 빅앤트인터내셔널 대표가 기획, 제작했다.


박서원 대표는 "흡연의 위험성을 깨닫고 자발적으로 금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각적으로 쇼크를 준 후, 행동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아이디어 중심으로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yhj@fnnews.com 윤휘종기자